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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주식

중동 갈등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

by daldaya 2023. 10. 12.

주식시장에서는 항상 예측하기 어려운 일들이 벌어집니다.

 

특히 최근 있었던 이란과의 갈등처럼 예상치 못한 사건사고나 정치이슈 등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해야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이슈 중에서도 ‘중동전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하필 중동인가요?

최근 미국과 이란의 갈등 고조로 인해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세계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이면 중동지역에서의 분쟁인지 궁금증이 생기는데요. 우선 역사적으로 살펴보자면 제 1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아랍국가인 이라크(1948년), 시리아(1949년), 요르단(1956년), 레바논(1967년), 팔레스타인(1973년) 이 다섯 국가가 연합하여 현재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지역을 형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1973년 이집트와의 전쟁 후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세력권이었던 가자지구 및 요르단강 서안 지구를 점령하며 영토를 확장하였는데요.

 

이때 UN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친미성향의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무기 지원을 받게됩니다.

 

하지만 1980년 9월 2일 쿠웨이트 침공사건 당시 사우디 왕정군에게 패배하였고, 1991년 걸프전 때 다시 한 번 승리함으로써 지금의 시아파 정권 하에 놓인 상태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 원인은 무엇인가요?

이란은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신정일치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민 대부분이 무슬림이며 종교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최고 통치자로서 군림하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은 자유민주주의체제로써 대통령 중심제를 채택하고 있고, 선거를 통해 선출된 대통령이 행정수반으로서 국정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외정책 측면에서 양 국가는 서로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요.

 

먼저 이란은 핵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중이고, 핵무기 보유 의지를 지속적으로 표명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은 이를 견제하고자 경제제재 조치를 취했고, 2018년 5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양국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계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가요?

2018년 6월 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5%(0.22달러) 오른 59.9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WTI는 장중 한때 60.12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는데요.

 

지난 2014년 11월 이후 약 5년 만에 최고치였습니다.

 

유가 상승은 국내 물가상승률을 끌어올리는 요인이기 때문에 한국은행으로서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죠.

 

게다가 올해 들어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우려 속에 중국 경기 둔화 조짐마저 나타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불안감이 확산되는 상황이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오늘은 중동전쟁과 주식시장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지정학적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투자시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시간엔 더 알찬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