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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주식

국내 의자 점유률 1위 시디즈는 언택트의 수혜주인가

by daldaya 2020. 6. 22.

 

의자 점유율 1위 시디즈는 언택트의 수혜주인가

국내 시장 점유률 1위 시디즈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의 시대가 왔습니다.

미래를 연구하는 학자들의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왔다는 게 특이한 점이지요

책 '사피엔스'의 저자인 유발 하라리의 예상에 따르면 인류는 코로나 이전의 사회와 이후의 사회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언택트는 사회의 곳곳을 바꿔 놓았다는 말입니다. 

언택트는 곧 재택근무

세계의 많은 나라들은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눈에 띌만한 것은 출근은 안 하고 집에서 근무하는 것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실제로 실천 중에 있으며 생산성이 좋을 경우 더 지속되거나 아예 재택근무를 주로 하는 회사가 늘어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오프라인 영업이 필요한 기업을 제외하고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가 점점 늘어난다면 거주공간은 잠을 자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곳과 더블어 일을 해야 하는 곳이 될 거라는 예측을 해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집에도 사무실과 같은 사무공간이 별로 필요하다는 말이 되죠. 

 

시디즈

이제는 주거공간 안에 사무공간이 필요하며 그 사무공간에는 책상 및 의자가 필요합니다. 책상보다 의자를 더 꼼꼼히 따지는 많은 사람들의 니즈를 본다면 의자가 언택트의 수혜를 받는 회사가 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와 더불어 국내 의자 전문 제작 브랜드인 아원, 부호, 파트라, 듀오백도 수혜를 받을 거라 생각됩니다. 

시디즈는 지난 2007년 부터 의자 전문 브랜드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국내 의장 점유율 및 브랜드 인지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전문 기업인 만큼 의자만을 연구하는 연구원들이 지속적인 개발을 하며 매년 새로운 라인업을 출시하거나 업그레이드된 의자를 선이 보고 있습니다.

 

사업부문

매출유형

품 목

구체적용도

주요 상표 등

매출액

비율

내수

제품

가구

의자 등

시디즈 등

44,013

79.44%

상품

4,790

8.64%

수출

제품

6,586

11.89%

상품

14

0.03%

합 계

55,403

100.00%

(출처 : 2020.05.15 시디즈 사업보고서, 단위:백만 원.%)

 

 

시디즈를 경험하다.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시디즈에 주목하는 이유은 필자가 쓰고 있는 의자이기 때문입니다. 책상은 저가의 이케아를 써도 불편함이 없지만 의자는 저가의 제품인지 고가의 제품인지에 따라서 허리 건강에 큰 결과를 바꿔 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 의자를 써본 결과 시디즈의 30만 원이 넘는 의자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했지 때문입니다. 

 

 

발전 가능성은

향후 발전 가능성은 그리 커 보이지 않습니다. 국내 의자 시장의 연 추정 매출은 약 3,000억 원이며 이중 점유율 1위인 시디즈다 약 490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전체 대비 16%입니다.

기업의 발전을 2가지로 압축해서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가격을 올릴 수 있는지

2. 양적인 규모 발전

 

가격적은 측면은 제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매년 3~7% 정도의 가격을 올려 왔습니다. 물가를 감안한다면 과하지 않은 상승률입니다.

양적인 규모의 발전은 예상을 덧 분여 설명하면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언택트로 인해 연 3,000억 원 규모의 의자 시장 매출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단기적인 시장규모의 상승일지도 모릅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의자가 필요해진 만큼 회사에서 사용하게 되는 의자의 수요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e-sports의 상승 역시 PC 사용 시간의 증가로 의자에 머무르는 시간을 늘게 만들어 추가적인 상승 요인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몇 해 전분터 'Alloso' 소파 브랜드를 론칭하며 학생용, 업무용 의자에 그치지 않고 소파 부분에도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횡보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 2000년 초반에 주 5일제 근무와 관련된 당시 사회 모습을 담은 영상을 봤습니다. 지나고 나니 생각나는 것이지만 지금으로선 상상도 할 수 여러 가지 이유로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노동계 입장도 전경련 입장도 크게 반대하는 것이었지만 막상 시행하고 나니 줄어들 것이라던 소비가 늘어나고 근무 성과 도도 더 높게 나타나는 결과나 나왔습니다.  

 

'새로운 인류는 언택트 이 전의 사회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처럼 많은 것을 바꿔 놓은 코로나 19의 사회적 파장 역시 주 5일제의 시작점처럼 많은 혼란이 존재하겠지만 지나고 보면 대다수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한 것처럼 좋은 영향의 변화이길 기대합니다. 그 과정에서 시디즈의 발전과 향후 행보를 기대하게 됩니다.